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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美해병대, 한국으로 출동해 이례적 미군 단독 훈련~~한미연합사, 합참, 해병대는 구체적인 미 해병대 훈련 내용을 몰라 한때 허둥대는 모습~

언제나오복의향기 2019. 4. 5. 06:00

하와이 해병대, 한국으로 출동해 이례적 훈련

                             
  •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02/2019040200255.html



    입력 2019.04.02 03:01

    지난달 최신형 항공기 14대 전개
    '오키나와→한반도' 훈련 관례 깨

    최신형 수직이착륙기 등 미 해병대 소속 항공기 14대가
    지난달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와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1일 뒤늦게 확인됐다.
    지금까지 미 해병대 항공기들은 보통 오키나와 주일 미군 기지에서 한반도로 출동했다.
    대규모 한·미 연합 해병대 훈련인 쌍룡훈련이 실시되지 않는 상황에서 미군이 한국에서 이 같은 훈련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군 당국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 태평양해병부대 사령관(해병 중장)이 2일 국내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 전략 정찰기들의 잇단 한반도 인근 출동과 함께 미군이 독자적인 대북 군사 압박에 나서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수부대 침투용 '오스프리' - 지난달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와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된
    미 해병대 소속의 특수부대 침투용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

     미국 태평양해병부대 루이 크라파로타 사령관은
    1일 "4대의 '오스프리' 등 14대의 항공기를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전개했다"며
    "한국군과의 훈련을 통해 미 해병대의 전투 준비 태세가 향상됐다"고 밝혔다. /미 해병대

    미국 태평양해병부대 루이 크라파로타 사령관은 해병대 창설 70주년 국제심포지엄을 앞두고 1일 미리 공개된 발표문에서 "한국 해병 및 해군과 함께 훈련하기 위해 한국에 올 때마다 그들의 준비 태세가 향상되는 것을 지켜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태평양해병부대 루이 크라파로타 사령관은
    "4대의 M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 4대의 CH-53 헬기,
    4대의 신형 코브라 헬기(AH-1Z '바이퍼' 공격 헬기),
    2대의 신형 휴이 헬기(UH-1Y 수송헬기) 등 14대의 항공기를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전개했다"고 했다.

    미 해병대 수뇌부가 훈련에 참가한 항공기 종류와 숫자까지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차동길 (예비역 해병 준장)단국대 교수는
    "미 해병 사령관의 언급은 대북 경고의 의미도 있겠지만 우리 정부를 향한 메시지 성격도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와이 미 해병대 항공기 한반도 전개 훈련

    크라파로타 사령관은 "하와이에 주둔한 해병들의 입장에서는 한국 해병대 및 특수작전 부대들과 함께 훈련할 좋은 기회"라며
    "한국군과의 훈련을 통해 미 해병대의 전투 준비 태세는 향상됐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미 해병대의 이번 훈련이 사실상 미군 단독 훈련에 가깝다고 했다.
    우리 해병대 및 특수부대와 함께 훈련을 하긴 했지만 본격적인 연합훈련으로 보긴 힘들다는 것이다.
    크라파로타 사령관의 발표문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뒤
     한미연합사, 합참, 해병대는 "미 해병대 항공기들의 한반도 전개 계획은 알고 있었다"면서도
    구체적인 미 해병대 훈련 내용을 몰라 한때 허둥대는 모습을 보였다.

    군 소식통은 "이번 미군 훈련은 한·미 해병대가 매년 20차례 가까이 실시해온 케이맵(KMEP)과는 별개의 것이어서
    우리도 자세한 내용을 모른다"며 "연합사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사 관계자는 "대규모 한·미 훈련도 아닌데 그 내용을 일일이 확인해주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이 사실상 대북(對北) 특수부대 침투용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크라파로타 사령관은 우리 해병대 및 특수부대와 연합훈련을 했다고 밝혔지만
    해병대 병력이 실제로 미군 항공기에 탑승하는 훈련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군과 함께 훈련한 우리 특수부대는 육군 특전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에 참가한 우리 특수부대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는 20여명의 병력을 태우고 1600여㎞를 비행할 수 있어
    상륙작전용 외에 특수부대 침투용으로도 활용된다.
    CH-53 대형 헬기는 30여명의 중무장 병력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에 전개된 미 해병대 항공기들은 2개 중대 이상의 병력을 태우고
    AH-1Z '바이퍼' 공격헬기의 엄호를 받으며 유사시 대북 상륙 또는 침투 작전을 펼 수 있다.

    미 해병대 항공기들은 3월 초부터 지금까지 포항 미 해병대 기지를 비롯,
    오산·군산 미 공군기지 등을 오가면서 국내에서 훈련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미 해병대 항공기들이 한 달 넘게 국내 미군 기지들을 오가며 훈련을 하는 것도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크라파로타 사령관은 미 F-35B 스텔스 수직이착륙 전투기가
    우리 대형 상륙함(LPH)인 독도함과 마라도함에 착륙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장차 이 함정들에서 항공 자산들을 함께 훈련하고 운용하기 위해 한·미 해병대의 능력을 추가 로 발전시킨다면
    이 LPH 함정들에 미 해병대의 F-35B를 착륙시키는 것 또한 못 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실적으로 독도함과 마라도함을 대폭 개조하지 않으면 F-35B를 탑재하긴 힘들다.
    비행갑판, 엘리베이터 등을 크게 보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크라파로타 사령관의 언급은 한·미 연합작전 강화 필요성을 강조한 취지로 풀이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02/2019040200255.html



    국기에 대한 맹세-1974년


    :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자유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