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컨소시엄 대주주 적격 승인 심사신청 철회
-SK증권 매각 무산되도 재매각 추진…유동성 대응력 저하
SK증권 주요 재무지표.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케이프컨소시엄으로의 매각 불확실성이 커진
SK증권(001510)의 향후 신용도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그룹에서 제외되면서 계열 지원 가능성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됐던 가운데
케이프컨소시엄의 최종 인수 또는 무산 시 모두 신용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다만 계열 이슈와는 별개로 자체신용도 하방 압력은 높아졌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용훈 한국기업평가 금융2실 선임연구원은
7일 “케이프컨소시엄이 대주주 적격성 승인 심사 신청을 철회했지만
인수 자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고
향후 인수구조를 변경해 승인 심사를 재신청할 것”이라며
“인수구조 변경, 금융당국의 승인 여부 등 매각 진행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내재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기평은 지난해 7월 25일 SK증권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한 바 있다.
대주주 변경이 완료되면 유사시 계열 지원가능성이 저하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금융당국이 케이프컨소시엄의 대주주 적격성을 승인하게 되면
매매대금 납입 후 대주주 변경이 완료된다.
이 연구원은 “SK증권 신용등급은 부정적 검토 대상에서 해제하고
최종 신용등급에 상향조정 요소로 반영된 계열 지원가능성을 제거할 것”이라며
“케이프(064820) 계열의
신용도,
영업실적,
재무상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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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컨소시엄의 SK증권에 대해
금융당국이 대주주 적격성을 승인하게 되면 완료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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