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美증시 도박판 돼… 비트코인, 어떤 가치도 창출 못해” 김수현 기자 동아일보 입력 2022-05-02 03:00 3년 만의 대면주총서 작심 비판 “사람들이 투자보다 도박을 할때 월가는 훨씬 더 많은 돈 벌어 빵 부스러기 챙기려 투기 부추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주주총회를 개최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해서웨이 창업자(사진)가 미 금융시장이 단기 투자가 성행하는 카지노처럼 변했으며 월가 금융사가 투자자들의 투기 행태를 부추기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지난달 30일 버크셔 본사가 있는 미 중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등장한 버핏은 “주식 거래자들이 마치 주식을 포커판의 칩을 다루듯 대하도록 월가가 장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