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마당처럼 드나들며 쌓은 중국 이야기… 그의 서가는 대륙 펼친 ‘역사 놀이터’다 [김언호의 서재탐험] 서울신문 입력 :2022-07-28 17:26 ‘중국인 이야기’ 저자 김명호 ▲ 1990년대 중국전문서점 서울삼련을 열어 전설적인 중국의 예술가·지식인들을 만나게 했던 김명호는 경기 파주와 서울 두 곳에 서재를 두고 있으며, 상도동엔 서고가 따로 있다. 2012년 ‘중국인 이야기’를 써내기 시작하면서 저자 김명호(전 성공회대 교수)는 “40년 가까이 중국은 나의 놀이터였다”고 했다. “책·잡지·영화·노래·경극과 새벽 시장, 크고 작은 음식점 돌아다니는 것이 나의 행로였다.” 중국 근현대사 주역들의 사상과 행동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중국인 이야기’는 현재 제9권까지 출간됐다. 중국을 자기 바깥마당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