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분리막에 양극재·음극재 붙이기… 세계서 제일 빠릅니다 조선일보 이기우 기자 입력 2022.04.15 03:00 지난달 22일 방문한 경기도 평택의 우원기술 본사에선 직원들이 자동차용 배터리 생산 설비 부품을 조립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우원기술은 배터리 분리막 양면에 양극재·음극재를 부착해 층층이 쌓는 스태킹(stacking) 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한다. 우원기술 김태완(48) 대표는 “내년까지 생산 물량이 꽉 차 있다”며 “수주한 물량을 소화하기가 벅차 공장을 계속 늘리고 있다”고 했다. 현재 공장 2개가 가동 중이며 세 번째 공장도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 예정이다. 우원기술의 주력 생산품인 Z-스태킹 장비는 기계에 베틀처럼 분리막을 걸어놓으면 기계가 좌우로 반복해서 움직이며 양극재·음극재를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