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의 시를 인용 애국충정 담은 한 문찬석 전 광주지검장의 사직인사 「본디 공직이라는 것이 한 겨울날 눈이 펄펄 나리는 들판에 찍힌 새 발자국 같은 것」 鴻爪雪泥 홍조설니 한잘알 2020. 8. 10 소동파의 시 원문과 문찬석 전 광주지검장의 사직인사 전문을 첨부합니다. ― 한자 잘 알려드립니다, 한잘알 #鴻爪雪泥 #홍조설니 #소동파 #한잘알 #김언종 ■첨부1. [和子由沔池懷舊 - 蘇東坡] 人生到處知何似 應似飛鴻踏雪泥 泥上偶然留指爪 飛鴻那復計東西 인생의 한평생 무엇과 같은고? 그것은 바로 눈 내린 진흙 위를 밟고 지나간 기러기와 같은 것. 진흙 위에 우연히 발톱자국 남기고 기러기는 날아갔으니 동서東西 어디론지 헤아릴 수 있을 것인가. [출처] 화자유면지회구(和子由沔池懷舊) - 소식|작성자 수류화개 ■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