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박사 2022년 4월12일자 조선일보 39면 하단 광고.
지만원 박사님 책 4권은
1. ‘수사기록으로 본 다큐멘터리 역사책 압축본 12·12와 5·18’
2. ‘5·18분석 최종보고서’
3. ‘5.18 답변서’
4. ‘5.18 상고이유서
한 육사인의 호소(8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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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중고를 전전했지요
잠 잘 곳이 없어 미나리 밭
검은 판잣집 교실에서 잤습니다
천둥번개에 놀라 밖으로 뛰었습니다
은가루 쏟아져 내리는 가로등이 위안이었습니다
울타리 없는 집 연탄 부뚜막에서 새우처럼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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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를 키워준 곳이 육사였습니다
감수성이 예민했던 백지 가슴에
도서관 책을 입력하고 싶었습니다
멋의 표상도 훌륭한 교사도
책 속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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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때 베트남 전쟁터를 지원했습니다
용기와 순발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유의 공간이었습니다
상관들의 명령으로 44개월 동안 전투를 했습니다
국가 덕분에 지혜와 지략이 훈련되었습니다
철모 속에 영문 단편소설을 넣고 정글을 누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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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대학원
육사 졸업 9년 만에
유학시험을 치렀습니다
학비가 스텐포드의 2.5배였습니다
경영학 석사를 했습니다
회계학과 수리공학을 접목하는 논문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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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학교 창설된 이래
문과석사에서 이과박사로
전환한 사례는 제가 처음이었습니다
수학공식 2개, 수학정리 6개 그리고
미 해군 항공모함 수리부속 최적 적재량을 계산하는
알고리즘을 창조했습니다
인생 최고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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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연구소에서는 군 창설 이래 처음으로
예산개혁을 5년간 주도했습니다
무기구매 부정을 연구했다는 이유로
탄압받아 대령으로 예편하고
미 해군대학원 교수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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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비싼 대학원에까지 보내준 국가에
충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국가혼이겠지요
1807년 독일의 피히테가 외쳤습니다
독일이 망한 것은 국가혼이 없기 때문이었다고
국가혼은 무엇이 길러주나요
역사가 길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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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역사는
누가 가르쳐 준 역사인가요
교과서, 영화, TV 등 문화수단들 아니었나요
그 문화권력 누가 장악해 왔나요
해방 직후부터
적색세력이 장악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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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해 어떻게들 알고 계신가요
수탈하고
조선어 말살하고
청춘남녀 끌어다 강제노동 위안부 시켰다 등등
제가 연구해보니 사실은 정반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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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병합 연도는 1910년, 단기 4243년입니다
그 직전의 5백 18년 동안은 이씨 성을 가진 27명의 왕이
나라를 사유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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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3년 동안의 성과가 무엇이었나요
중국 사신을 왕이 나가서 영접하는 영은문이 있었습니다
전염병과 똥 오줌으로 가득 찬 4대문이 있었고
주리틀기와 초가집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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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본이 접수한 36년 동안 어떻게 달라졌나요
수풍댐, 철로, 학교, 지폐, 은행, 늘어선 빌딩들이었습니다
그 36년을 조선왕이 더 통치했다면
과연 이렇게 달라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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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를 말살한 임금은 오히려 연산군이었습니다
조선어를 장려해 수당까지 지급하고
한글날을 제정한 존재는 일본 총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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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은 1504년 7월 2일자 조선왕조실록과
1922년 7월 12일자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수탈자는 일본이 아니라 양반과 탐관오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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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세종대왕이 창제했지만
오늘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는 일본이 창제했습니다
36년 후 일본이 남한에 남긴 귀속자산은 23억 달러
건국 당시 대한민국 국부의 80%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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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일본이 놓고 간 자산이었습니다
이것이 없었으면 오늘의 번영이 있었을까요
이제 우리가 얼마나 속아왔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다른 식민지 국가와는 달리 유독 우리는 왜
일본을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기는 역사를 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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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쓴 사람들이
김일성의 항일투쟁 신화를 신봉하는
붉은 종교인들이기 때문입니다
독재를 위해 역사를 왜곡한 원조가 김일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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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역사의 참상을 가장 진솔하게 알린 사람은
미 군정 당시의 경무국장 조병옥 박사입니다
제주도 공비가 선량한 주민의 아녀자를
집단 성폭행하고 거기에 창을 찔러 생매장했다는
문서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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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만행을 우리 사회에서는 민주화운동이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5.18에 도전했습니다
20년 동안 팠습니다
너무나 확실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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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은 북한이 저지른 전쟁 범죄였습니다
적색세력은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을 격하합니다
오로지 정의로운 세력은 민주화세력뿐이라는 것입니다
5.18을 대의명분으로 하여 영구집권을 하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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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5.18이 무너지면
저들의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실을 가혹하게 탄압합니다
저는 남쪽 재판부에 2억 4천만원 뜯겼습니다
2심에서 2년 징역형도 받아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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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네델란드 소년 한스 브링커 기억하시나요
국토가 바다보다 낮은 나라
둑에서 물이 새는 것을 두 주먹으로 막고 있다가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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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제가 이런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좌측 주먹은 5.18답변서
우측 주먹은 5.18상고이유서입니다
이 두 주먹마저 쓸려가면
저도 국가도 다 쓸려갑니다
저들이 적화통일 세력이라는 사실
아직도 안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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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머리는 먼저 점령하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제발 읽어주세요
도둑 당한 이 기막힌 역사를
살려주세요 저를
그래야 여러분들도 삽니다
[출처] [시] 한 육사인의 호소. |작성자 군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