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1일 공개한 주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3%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11%,
바른미래당은 8%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53%, 한국당 11%, 바른미래당 8%,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로 나타났다.
지난주에 비해
민주당은 2%포인트,
한국당은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은 23%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정당지지도는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투표할 후보 또는 정당과 다름을 유념해야 한다”며
“지지하는 정당이 후보를 내지 않아 투표할 수 없는 경우,
정당이 내세운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른 후보가 더 낫다고 보는 경우,
그리고 지금과 같은 여당 독주의 다당 구도에서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유권자는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아닌 다른 정당 소속 후보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78%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남북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주
긍정률 상승이 두드러졌던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등을 중심으로
긍·부정률 변화폭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분석했다.
‘드루킹 특검안’ 도입에 대해선
찬성은 54%,
반대는 24%로,
야 3당이 특검법안을 공동 발의한 직후인 2주 전과 대동소이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