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the300]
수소경제. 전략 혁신산업 핵심 축, 정부 의지 표명] 2019.1.10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국정운영의 한 축으로 '혁신'을 강조하면서 특히 '수소경제'에 힘을 실어줬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준비된 연설문을 약 20분간 발표했다.
그러면서 '수소경제'를 다섯차례 언급했다.
정부는 3대 전략 혁신산업으로
데이터·인공지능·수소경제를 꼽았는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은 한차례씩 언급하는데 그쳤다.
상대적으로 수소경제 정책 추진에 힘을 더 실어줬다는 분석이다.
문 대통령은
"혁신으로 기존 산업을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정부는 그동안 혁신 성장을 위한 전략분야를 선정하고,
혁신창업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수소차 보급을 늘리며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기반도 다졌다"며
"전기차는 2017년까지 누적 2만5000대였지만 지난해에만 3만2000대가 새로 보급됐다"고 말했다.
또 "수소차는 177대에서 889대로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대, 수소차 6만7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수소버스도 2000대 보급된다"고 밝혔다.
경유차 감축과 미세먼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올해부터 전략적 혁신산업에 대한 투자도 본격화된다"며
"데이터, 인공지능, 수소경제의 3대 기반경제에 예산 총 1조500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프랑스 방문 중 현대차 '넥쏘'를 시승했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선
"수소차와 전기차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뒷받침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에 대한 정부 의지가 확고하니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국기에 대한 맹세-1974년
: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자유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