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멜로니… 유럽 다시 ‘철의 여인’ 시대 오나 ‘강력한 우파 40대 여성’ 영국과 이탈리아 차기 총리 유력 파리=정철환 특파원 조선일보 입력 2022.08.05 03:00 보리스 존슨, 마리오 드라기 총리의 낙마로 새 지도자 선출을 앞둔 영국과 이탈리아가 모두 강경 우파 성향의 40대 여성 총리를 얻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영국에서는 보수당의 리즈 트러스(47) 외무·영연방개발부 장관이, 이탈리아에서는 조르자 멜로니(45) 이탈리아형제들(FdI) 당수가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정치에서 마거릿 대처 이후 40여 년 만에 다시금 ‘철의 여인’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리즈 트러스(왼쪽) 영국 외무·영연방개발부 장관이 1일(현지 시각) 서남부 도시 엑서터에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