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런저런 이야기/3. 작명여담

그이름 들을때마다, 부를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작명잘하는곳~양천구.오복작명원 철학관

언제나오복의향기 2021. 6. 15. 06:06

이름을 짓고나서, 작명에대한 여러 생각을이 나서.~부르기 좋고, 뜻이 좋은 이름

 

 

어제(2012.6.8) 아침 7시 지방에 갔다가(D) 서울로 오는 버스를 탔다. 무척이나 졸렸다.

버스가 휴게소에 들렀을 때, 깨어나 화장실을 다녀왔다.

이날 일반버스를 탔는데, 좌석은 우등 버스로 배차되어 편하게 여행을 마쳤다.

3시간 40분정도 소요되었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 지방으로 갈때는 4시간 20분정도소요되어 좀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상경길버스에서 만난 여인과 이얘기, 저얘기를 나누다가 자신이 최근에 친구 소개로 작명 잘하는 작명소에서 개명을 했다며 자랑했다.

그친구는 수십명을 소문난 그 작명원에 소개했다고했다,

그는 30만원정도 비용이 들었지만 개명을 하고나서 일이 너무 잘 풀렸다고했다고 했고,

그친구의 권유에 자신과 아들 딸 3명이 모두 개명을 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그런데 아들은 개명한 이름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했다. 

 

그녀 이름이 ㅇ인숙이였는데, 

친구들이 여인숙이라며 놀리기에 너무 싫었다고했다.(범인자에, 맑을숙 寅淑 인숙)

개명한 이름은 ㅇ규랑이라고했다(별규에,고을이름랑 奎瑯 규랑)

별의미는 없지만, 이름의 발음이 산뜻해서 좋다고했다.

 

그래서 그럼 나도 이름을 한번 지어보겠다며 책을 뒤졌다.

고민 끝에 은정이란 이름을 정했다(은혜은,단정할 정 恩靚 은정)

좀 흔한 이름 같기도하지만 그녀에게 맞을 것 같아 보내주었다.

 

의미는 

언제나 어진 마음씨에 언행이 단정하고 올바르기에 지햬가 절로 생기다는 뜻

지혜가 생기므로 좋은 일만 생긴다는 의미로 작명을 했다고하니.

 

고맙다며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寅淑 인숙

奎瑯 규랑

恩靚 은정

 

 

 

이름의 선호는 주관적으로 자신의 마음에도 들어야하지만

타인이 내이름을 불러주고 인식하므로 소리와 의미가 객관적으로도 좋아야한다.

그이름을 들을때마다, 부를때마다 기분이 좋아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발음이 좋아야하고. 

의미가 좋아야 이름에대한 좋은이미지가 떠오르게된다. 

좋은 이미지의 이름을 사용할때마다 긍정에너지가 솟게한다.

 

 

작명할때 사주팔자의 배열을 우선보고, 성격을 파악한뒤

작명법칙을 적용, 음양과 오행 수리를 맞추고

작명의뢰인의 희망사항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인생의 노년기에 절로 경륜이 쌓이듯

작명은 정해진 법칙만으로 할 수 없고

삶의 경륜이 녹아들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글자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지않고

작명서적만 보고 오행과 수리만 맞춘다고 좋은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비록 성을 제외하면 두 자이지만

그 두 자를 선택하는것이 정말 쉽지않다.

 

좋은 이름은 이미 모두가 쓰고 있고,

쓸수 있는 글자도 생가보다는 무척이나 제한적이다.

유명한 작명원을 소개받아 작명을 했다는 그 여사분의 말씀

개명했던 친구들을 만나니 이름이 너무 비슷한 이름이 많아 놀랐다고 했다.

이런 경우를 피하기위해 노련한 작명가는 노력하는 것이다.

.

 

작명의뢰인은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소문난 작명원을 찾는 경우도 있고,

어느 정도 자신의 생각을 담은 이름을 가져와 함께 고려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당시 작명잘하는곳이 양천구에서 작명원이라는 상호를 쓴것이 아마 오복작명철학관이 처음이였다 

그러나 지금은 양천구 작명원 철학관이 너무 많아 목동쪽에서는 거의 오지않고 신정동 신월동, 화곡동, 개봉동, 고척동, 가끔식 신림동쪽에서 오기도한다. 그렇지않으면 가끔씩 멀리서 일부러 찾아 오기도한다

 

어느듯 작명을 한지 23년이 지나갔다.

오복작명철학원이라는 초라한 사무실 탓인지 손님은 많지 않았고, 

꾸준하게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어 지금까지 버텃으나 이일도 그리 오래하지는 못할 것 같다.

 

의뢰인은 작명은 몇개의 이름을 받아가지만

작명가 입장에서 나는 혼자서 도와주는 이없이 

집중적으로 2시간정도 홀로 작업을 하고 나면 힘이 빠져나른하다.

 

젊을 때는 하루 4건 정도 작명을 하기도했는데

지금은 2건을 하기도 힘든다. 체력이 따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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