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수행 주제

고엥까는 어떤 분인가 -위빠사나 담마 코리아

언제나오복의향기 2016. 11. 24. 09:00

고엥까는 어떤 분인가  -위빠사나 담마 코리아

S. N. 고엥까 선생님 https://www.korea.dhamma.org/6254.html?&L=28 고엔카


- 고엥까 선생님 배경

 

    

 

 

고엥까 님은 버마 (미얀마)의 고 사야지 우 바 킨 전통에 속하는 재가자 위빳사나 지도 선생님입니다.

인도계인 고엥까 님은 버마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버마에서 사는 동안 그는 우 바 킨 님을 만나, 위빳사나 명상법을 배우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14년간 스승으로부터 훈련을 받은 후, 고엥까님은 1969년에 인도에 정착해서 위빳사나 명상법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계급과 종교의 차이로 날카롭게 갈라진 나라에서,

고엥까님이 제공한 (위빳사나 명상) 코스에 사회 각층으로 부터 수천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위빳사나 명상 코스에 참가하러 왔습니다.

 

고엥까 님은 인도를 비롯한 동서양의 여러 나라에서 300회 이상의 명상 코스를 지도했습니다.

1982년부터 그는 명상 코스에 대한 늘어나는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그를 도와줄 지도 선생님들을 임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지도 하에 인도, 캐나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영국, 일본, 스리랑카, 타일랜드, 버마, 네팔 등 여러 나라에 명상 센터들이 설립되었습니다.

고엥까 님이 가르치는 명상법은 부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가르침의 전통을 대표합니다.

 

부처님은 결코 종파적인 종교를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보편적인 담마 – 해탈로의 길 – 을 가르치셨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고엥까 님의 접근법은 전적으로 비종파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그의 가르침은 세계의 모든 종교, 비종교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고엥까 님은 2012년 인도 대통령의 권위 있는 파드마 상을 포함하여, 일생동안 많은 명예로운 상을 받았습니다.

파드마 상은 인도 정부가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의 상입니다.

사트야 나라얀 고엥까님은 2013년 9월, 89세의 나이로 마지막 숨을 거두었습니다.

고엥까님은 불멸의 유산, 그 이상의 것을 남기셨습니다: 위빳사나 명상 코스는 전세계적으로 그 어느때보다 더 널리 활발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유엔 평화 회의

S. N. Goenka at U.N.
사진 Beliefnet,Inc.

2000년 여름, 위빳사나 지도 법사 고엥까 선생님은 다른 정신적 지도자들과 더불어,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열린 “새천년 세계 평화 정상회담” 에서 연설을 하였습니다.

고엥까 선생님의 평화 정상회담 연설

저자: 빌 히긴스
날짜: 2000년 8월 29일

뉴욕 –오늘 유엔 총회 회관에서 개최된 새천년 세계 평화 정상회담에서, 위빳나사 스승인 고엥까 님은 유엔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각 국의 종교 및 영적 지도자들 앞에서 연설을 하였습니다.

“갈등의 변환”이라고 명명된 회의에서 고엥까 님의 연설은 종교적 조화, 관용과 평화적 공존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고엥까 님이 말씀하시길, “사람들을 어떤 조직된 종교로 부터 다른 조직된 종교로 개종하기보다, 우리는 사람들을 불행으로 부터 행복으로, 구속으로부터 해탈로, 잔인함으로부터 자비로 전향시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고엥까 님은 정상회담 중 오후에 열린 회의에서 약 2천명의 각 국 대표자들과 참관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CNN 창설자 테드 터너의 연설에 이어서 연설을 하셨습니다. 터너 씨는 정상회담의 재정 후원자들 중 한 사람입니다.

고엥까 님은 세계 평화를 추구하는 정상회담의 주제에 부합해서, 개개인 내면의 평화 없이는 세계 평화를 성취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마음속에 화와 증오를 품고 있을 때 이 세상에 평화는 있을 수 없습니다. 오로지 사랑과 자비만이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측면은 종파적인 갈등과 긴장을 줄이기 위한 노력입니다. 이 점에 대해 고엥까 님은 “사람들 내면에 화와 증오가 있을 때, 기독인이든 힌두이든 또는 무슬림이든 상관없이 불행해집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환호하는 청중들에게, “사랑과 자비를 가진 순수한 마음의 사람은 그 내면에서 천국을 경험합니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 또는 신의 뜻입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계 주요 종교적 지도자들을 포함한 청중들에 맞춰서, 고엥까 님은 “우리는 모든 종교들의 공통점, 모든 종교의 내면의 핵심인 마음의 순수함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우리는 종교의 이러한 점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여러 가지 의례적 행사, 의식, 축제, 교조와 같은 종교의 외면에 치중한 갈등을 피해야 합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연설을 마무리하면서, 고엥까 님은 아쇼카 왕이 한 말을 그의 칙령비에서 인용하셨습니다. “사람은 그 자신의 종교만 존중하고 다른 종교들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그 대신, 여러 가지 이유에서 다른 종교들도 존중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종교가 자랄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종교에도 봉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행동하지 않으면, 자신의 종교의 무덤을 파는 일일 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들을 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자신의 종교만 존중하고 다른 사람의 종교를 비난하는 사람은 ‘나 자신의 종교를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고 생각하지만, 그의 행동은 자신의 종교를 더욱 심하게 해치는 것일 뿐이다. 화합은 좋은 것이다. 우리 모두 다른 사람들이 주장하는 다른 교리에도 기꺼이 귀를 귀울이도록 하자”

유엔 사무 총장 코피 아난은 이번 정상회담을 “새천년 평화의 전망을 강화시킬 하나 된 평화의 요청을 위한 세계 최고로 저명한 종교적, 영적 지도자들의 모임”이라 명명했습니다.

 

유엔 사상 처음인 이번 회담에 초대된 영적 지도자들은 스와미 나라야나 운동의 프라무크 스와미, 스와미 다야난다 사라스와티, 스와미 애그니웨쉬, 마타 암리타난다마이 데비, 그리고 다다 와스와니씨 등이며, 카란 싱 박사와 싱위와 같은 저명한 학자들도 있었습니다.

참석자들의 종교적,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 아난은 “유엔은 정장과 샤리 뿐만 아니라 목사복, 수녀복, 라마 승려복, 주교복, 무슬림의 머리 수건, 유대인의 모자 등으로 짠 테피스트리(여러 가지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난은 티베트 지도자들의 불참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을 받았지만 그 질문을 정상 회담의 목표 쪽으로 되돌리려 노력했습니다. 그는 “(이 번 정상 회담의 목표는) 조정자, 중재자로서의 종교의 정당한 역할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갈등의 문제는 결코 성경이나 토라 또는 코란이 아닙니다. 진정, 문제는 신앙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 있으며, 또한 우리가 서로에게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있습니다. 강조하건대,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신도들에게 평화와 관용의 길을 가르쳐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의 지도자는, 전 세계 인구의 83%가 공식적인 종교적 또는 영적 체제에 속하므로, 이들 종교 지도자들이 영향력을 발휘하면, 신도들이 평화를 추구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세계 공동체가, “영적 가능성을 인정하고, 가장 최악의 형태인 인간의 잔인성, 즉 전쟁과, 전쟁의 근원 중의 하나인 가난을 제거하는 힘은 우리들 내부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데 있어, 이 회담이 역할을 해 줄 것을 희망합니다. “지금은 세계의 영적 지도자들이 유엔과 좀 더 밀접하게 일해서 인류의 절실한 요구에 부합하도록 노력할 때입니다.”

이 번 정상회담은 8월 31일, 참가자들이 세계 평화 선언문에 서명하고, 유엔의 (세계) 평화 유지와 조정 중재의 노력을 함께 할 국제 종교 및 영적 지도자 자문회를 창설하면서 막을 내리게 됩니다.

‘국제 종교적 영적 지도자 자문회’의 목표는 유엔의 사업을 개선하고 강화하는 것이다.”라고 바와 제인 세계 평화 정상 회담 의장은 말했습니다. “갈등이 일어날 경우, 세계의 위대한 종교적, 영적 지도자들이 그 갈등을 풀기 위한 비폭력적인 해결책을 찾아서 분쟁 지역에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진심어린 희망입니다.”


유엔 연설문

평화를 위한 보편적 영성 -고엥까 님

날짜: 2000년 8월 29일

다음은 2000년 8월 29일 유엔 총회 회의장에서 열린 새천년 평화 정상 회담에서 한 고엥까 님의 연설 전문입니다.

어두울 때는 빛이 필요합니다. 폭력적인 분쟁, 전쟁과 유혈로 빚어진 너무나 많은 고통으로 인해 오늘날의 세계는 평화와 조화를 절실히 필요로 합니다. 이는 종교적, 영적지도자들에게 위대한 도전입니다. 우리가 이 도전을 받아들여 봅시다.

모든 종교가 외부의 형식이나 겉치레와 내부의 본질 또는 핵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 형식은 의례, 의식, 격식, 신앙, 신화와 교리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들은 종교들마다 다릅니다. 그러나 모든 종교에 공통적인 내부의 핵심이 있습니다. 도덕성, 자선, 사랑과 자비, 선의와 관용이 충만한 순수하고 절제된 마음이 그것입니다. 이 공통분모가 종교 지도자들이 강조해야 하고, 신도들이 수행해야 할 점입니다. 만약 모든 종교의 본질에 적절한 중요성이 주어지고 그것들의 피상적인 면에 대해 더 큰 관용이 허락된다면, 갈등은 최소화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신앙을 가지고 따를 자유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함에 있어, 종교의 본질을 소홀히 하거나, 자신의 종교적 수행으로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거나, 다른 신앙을 비난하거나 흉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신앙의 다양성에 비춰볼 때, 우리는 어떻게 그 차이를 극복하고, 평화를 위한 확고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까요? 해탈하신 부처님께서는 종종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찾아 왔을 때 말씀하시길, “우리의 차이점은 잠시 옆으로 밀어 두기로 합시다. 우리가 동의할 수 있는 것에 주의를 기울입시다. 그리고 그것을 실행에 옮깁시다. 왜 싸웁니까?” 그 현명한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그 가치가 유효합니다.

나는 수천 년에 걸쳐 많은 철학적 학파와 영성이 생겨난 고대의 나라로부터 왔습니다. 여러 번의 단발성 폭동에도 불구하고, 저희 나라는 평화적 공존의 한 예가 되어 왔습니다. 약 2300년 전, 인도는 아쇼카 대왕이 통치했는데, 그의 왕국은 오늘 날의 아프가니스탄과 방글라데시까지 광범위하게 펼쳐졌습니다. 이 자비로운 통치자는, 모든 신앙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선언한 칙령을 돌에 새겨 그의 전 영토에 세우도록 명했는데, 그 결과, 모든 영적 전통의 추종자들은 그의 통치 하에서 평안을 느꼈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도덕적인 삶을 영위하고, 연장자와 부모를 공경하며, 살생을 삼가도록 권유했습니다. 그가 그의 백성들에게 훈계한 말들은 오늘날에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사람은 그 자신의 종교만 존중하고 다른 종교들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그 대신, 여러 가지 이유에서 다른 종교들도 존중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종교가 자랄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종교에도 봉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행동하지 않으면, 자신의 종교의 무덤을 파는 일일 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들을 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자신의 종교만 존중하고, 다른 사람의 종교를 비난하는 사람은 ‘나 자신의 종교를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고 생각하지만, 그의 행동은 자신의 종교를 더욱 심하게 해치는 것일 뿐이다. 화합은 좋은 것이다. 우리 모두 다른 사람들이 주장하는 다른 교리에도 기꺼이 귀를 귀울이도록 하자. (Rock 칙령 12).

 

아쇼카 왕은 평화적 통합과 관용적인 공존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대표합니다. 그 전통은 오늘날에도 여러 정부와 통치자들 사이에 살아 있습니다. 오만의 왕실이 헌신과 성심으로 자신의 종교를 수행하는 한 편, 다른 신앙들을 위해서 땅과 교회 및 사원을 기부한 것은 그러한 예입니다. 나는 미래에는 그러한 자비로운 통치자와 정부가 세계 곳곳에서 더 생겨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마태복음 5장 9절)” 라는 말이 있듯이 말입니다.

 

폭력을 추종하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자신들의 친인척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이 자명합니다. 그들은 직접적으로는 참을성이 없어서, 간접적으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폭력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자신들의 가족과 친구를 해치게 될 것입니다. 그 반면, “긍휼(자비)을 베푸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자비)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요(마태복음 5장 7절)”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이는 법령 또는 신의 말씀과 동등하게 불리기도 할 것입니다. 부처님은 “적대감은 적대감이 아니라 그 반대의 감정으로만 해소할 수 있다. 이것은 영원한 담마(영적 법칙)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도에서 담마라고 불리는 것은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 시크교 또는 다른 어떤 “교”와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담마는 다음과 같은 간단한 진리입니다. ‘남을 해치기 전에, 정신적 부정성을 생성함으로써 자신을 먼저 해친다. 부정성을 제거함으로써,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고, 세계의 평화를 강화할 수 있다.’

세계 평화를 위한 마음의 평화

종교라고 이름 붙은 모든 종교들은 그 추종자들에게 도덕적인 삶을 살고, 마음 다스리는 법을 터득하고, 마음의 순수성을 계발할 것을 권장합니다. 한 전통은 말하기를, “Love thy neighbor - 네 이웃을 사랑하라”; 다른 전통은 말하기를, “Salaam Walekum – “평화가 함께 하기를”; 또 다른 전통은 말하기를, “Bhavatu Sabbamangalam 또는 Sarve bhavantu sukhinah –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이와 같이 성경, 코란, 또는 기타 등 모든 경전은 평화와 친목을 추구합니다. 마하비르(자이나교 성자)에서 부터 예수까지, 모든 위대한 종교의 창시자들은 관용과 평화의 이상이 되어왔습니다. 그러나 세계는 종종 종교적 또는 종파적 싸움 또는 심지어는 전쟁에 의해 움직여왔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오직 종교의 겉치레에만 중요성을 부여하고 그 본질은 소홀히 한 결과, 마음속에 사랑과 자비가 결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개개인의 평화가 없이는 세계 평화도 성취할 수 없습니다. 혼란과 평화는 공존할 수 없습니다. 내면의 평화를 성취하는 한 가지 방법은 위빳사나, 즉 통찰의 명상입니다. 이것은 종파적이지 않고, 과학적이며, 결과지향적인 명상법으로, 자기 관찰과 진리의 깨달음을 추구합니다. 이 명상법을 수행함으로써, 마음과 몸이 어떻게 상호작용 하는지를 경험으로 이해합니다. 증오와 같은 부정성이 마음에 일어날 때마다, 그것은 우리 신체 내에 불쾌한 감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마음에 사심 없는 사랑과 자비 그리고 선의가 일어날 때마다 유쾌한 감각들이 우리의 온 몸을 감쌉니다. 또한 위빳사나 수행을 통해, 행동과 말이 건전하거나 또는 불건전하게 나오기 전에 마음의 행동이 먼저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마음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마음을 평화롭고 순수하게 만들 수 있는 실천 방법을 꼭 찾아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그러한 방법들이 이 세계 평화 정상회담에서 발표될 공동 선언문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입니다.

 

고대 인도는 두 가지 수행법을 이 세상에 주었습니다. 하나는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신체적 수련법으로서의 요가 동작들(아사나)과 호흡 통제 (프라나야마)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정신적 수련법인 위빳사나입니다. 어떤 신앙을 가진 사람도 이 두 가지 방법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그들은 평화와 조화 속에서 그들의 종교를 따를 수 있을 것입니다; 개종은 (긴장과 갈등의 공통된 근원이지요)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회가 평화롭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들이 평화로워야만 합니다. 지도자로서 우리는 모범을 보이고 영감을 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한 성인이 말씀하시길, “다른 사람들의 불균형한 마음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마음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더 광범위하게 말해서, 평화로운 사회는 자연 환경 속에서, 평화롭게 살기 위한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환경을 보호하고, 환경오염을 중지해야 필요성을 이해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지 못하게 막는 것은 무지, 잔인성 또는 욕심과 같은 축적된 정신적 오염 물질들입니다. 그러한 오염 물질들을 제거하는 것은, 인류 평화를 증진하고, 인간 사회와 자연 환경사이의 균형 잡힌, 건강한 관계를 촉진하는 것입니다.

비폭력: 종교를 정의하는 핵심

종교들 간에는 차이점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세계 주요 신앙의 지도자들이 이 세계 평화 회담에 함께 모임으로써, 우리가 평화를 위해 일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면 평화가 “보편적 종교”의 첫 번째 원칙이 되게 합시다. 우리는 살생을 멀리할 것이며, 폭력을 규탄한다는 것을 함께 선언합시다. 또한 나는 평화나 전쟁을 가져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정치 지도자들도 이 선언에 동참할 것을 권고합니다. 그들이 우리와 동참할지에 상관없이, 적어도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서 공언합시다. 폭력과 살생을 묵과하는 대신, 우리는 특히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을 무조건적으로 비난한다는 것을 선언합시다.

어떤 영적 지도자들은 자신의 신앙의 이름으로 행해진 폭력을 비난하는 현명함과 용기를 가졌습니다. 과거의 폭력과 살생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는 행동의 철학적, 종교적 견해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행해진 폭력을 인정한다는 것은, 그것이 옳지 않았고, 차후에는 묵과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유엔의 보호 아래, 비폭력을 강조하고 폭력과 살생에 대한 묵과를 거부하는 종교와 영성의 정의를 공식화 합시다. 종교를 평화와 동의어로서 정의하는 것에 실패하는 것보다 더 큰 불행은 인류에게 없을 것입니다. 이 정상회담이 “보편적 종교” 또는 “비종파적 영성”의 개념을 제안하여 유엔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정상 회담이 세계의 이목을 진정한 종교의 목적에 집중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종교는 우리를 분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종교는 마음의 순수와 평화를 가르칩니다.

이 역사적 정상회담을 조직한 사람들의 노력과 통찰력을 경하 드립니다. 또한 나는 화해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성숙함을 가진 종교와 영적 지도자들께 경하 드리며, 종교와 영성이 인류의 평화로운 미래를 이끌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모든 존재가 증오로부터 자유롭기를 그리고 행복하기를!

평화와 조화가 충만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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