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1.7% 하락...2400선 붕괴 가능성도

입력 : 2017.12.21 16:31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2500선에서 더 멀어지며 2400선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원화 강세와 함께 국내 기업들에 대한 실적 불안감, 미국의 세제 개편안 통과,
중국 공작회의 결과 발표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맞물리며 국내 증시를 짓눌렀다.
기술적 분석으로 볼 때도 지수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은 상승 추세로 다시 전환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연말까지는 현재와 같은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2%(42.54포인트) 하락한
2429.8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8%(14.95포인트) 내린 740.32에 장을 마쳤다.
◆ 코스피, 10월 수준으로 돌아가…대내외적으로 불안 요인 가득
이날 코스피 지수는 2429.83로 마감해 지난 10월 초 수준으로 돌아갔다.
코스피는 추석 연휴를 마치고 첫 장이 열린 지난 10월 10일 2433.81에 장을 마쳤다.
또 이날 하락폭은 지난 7월 28일 기록했던 1.73%를 제외하고 올해 들어 가장 큰 수준이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가장 큰 악재로 작용했다.
국내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 (2,465,000원▼ 79,000 -3.11%)와
SK하이닉스 (77,100원▼ 3,000 -3.75%)가 각각 3.42%, 3.87% 떨어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245만원대에 마감하며 지난 9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최근 반도체 분야의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복합적인 요인이 증시를 하락시켰다고 분석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원화 강세는 국내 수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켰다.
또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추가적으로 떨어지기 어려운 수준에 이른 만큼 앞으로 반등에 따른
환손실을 우려해 해외 자금이 섣불리 들어오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이날 전해진 미국의 세제 개편안 소식은
법인세를 올리는 한국과 대비되며
미국 증시로 자금이 집중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았다.
중국에서는 중앙경제공작회의 결과가 발표됐는데, 앞으로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와의 경쟁이 심화될 수 있어 부담 요인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미국 등 대외적인 이슈를 비롯해서 연말에 나타나는 수급 불균형,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조정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며 증시가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 20일선이 60일선 뚫는 ‘데드 크로스’ 발생…가장 강력한 지지층인 120일선도 터치
기술적으로는 데드 크로스(dead-cross)가 발생했다.
데드 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가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데드 크로스는 중장기적인 약세장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 ▲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 이동평균선을 뚫는
- 데드 크로스가 발생했다. 빨간색이 20일 평균선, 연두색이 60일 평균선, 파란색이 120일 평균선이다./그래프=대신증권 제공
이날 통상 심리선이라 불리는 20일선이 수급선인 60일선을 하향돌파했다.
또 일봉 기준으로 음봉을 길게 그리며 하단이 120일선을 뚫었다.
코스피 지수의 120일 이동평균선 종가는 2436.79인데, 코스피 지수가 이보다 낮은 2429.83에 마감했다.
류용석 KB증권 연구원은 “장이 많이 빠지기도 했지만 단순 하락을 넘어 기술적으로 좋지 않은 징후가 나타났다”며
“가장 강력한 지지층인 120일선도 일봉이 뚫고 내려가며 당분간 장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까지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현재의 조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증시를 끌어 올릴 만한 모멘텀(상승동력)이 부재하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21/2017122102336.html#csidxfc2379a3f25ab489aa3a2e505c66f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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