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사건의 발단.....
방송에 처음 언급된 것은
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대한 비판 댓글과 관련한 것으로,
‘댓글부대’는 시청자들에게 반(反)정부성향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리고 실제 더불어민주당은
이 의혹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그러나 경찰수사 결과,
댓글 여론을 조작한 것은
민주당 권리당원 ‘드루킹’ 김씨 등 5명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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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사건 촉발한 김어준, '김경수 구하기' 나섰나?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17/2018041702736.html
“네.”(라디오 프로그램 출연자)
17일 오전, 방송인 김어준이 진행하는
라디오프로그램 ‘뉴스공장’은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 A씨 인터뷰를 내보냈다.
경공모는
네이버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모(48·필명 드루킹)씨가
2014년 만든 인터넷 카페다.
김어준은 17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프로그램
‘뉴스공장’에서
경공모 회원을 인터뷰했다. /TBS 캡처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A씨에게 집중적으로 물었다.
드루킹 일당과 정권 핵심 김 의원과의 연결고리가 확인되면
사건은 전혀 다른 성격이 된다.
“(드루킹이) 김경수 댓글부대, 김경수 사조직이라는 의혹 제기에 어떻게 판단하나.”(김어준)
“드루킹이 어떻게 해서든 줄을 대려고 했다.
그때는 정치인의 사조직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활동했다.”(A씨)
“드루킹이 운영하던 댓글 부대가 김경수 댓글부대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이해하면 되나.”(김어준)
“대선과는 무관했다.”(A씨)
“어쨌든 김경수의 댓글부대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말씀하시는 것 같다.”(김어준)
“네.”(A씨)
김어준은
일명 ‘드루킹 사건’을 촉발시킨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월 1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기 때문이다.
당시 김씨는 “(댓글 여론 조작은) 내 생각은 이게 아닌데 이렇게 생각해야 하나보다 그걸 노리는 것”이라며
“그걸 노리는 거라면 매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게 정치적 목적을 가지거나
돈이 개입되거나
조직이 동원돼 뒤에서 누군가가 시켜서,
혹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을 동원해서라도 이런 일을 한다면 반드시 엄벌에 처벌해야 한다”고도 했다.
방송에 언급된 것은
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대한 비판 댓글과 관련한 것이어서,
‘댓글부대’는 시청자들에게 반(反)정부성향으로 받아들여졌다.
실제 더불어민주당은 이 의혹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그러나 경찰수사 결과,
댓글 여론을 조작한 것은 민주당 권리당원 ‘드루킹’ 김씨 등 5명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다 김씨가 김경수 민주당 의원에게
자신들의 댓글 작업성과를 텔레그램 메시지로 알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역풍(逆風)이 거세졌다.
이후 김어준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공장’에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씨 측근과 연이어 인터뷰하면서
“드루킹 김씨가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것 같지는 않다”,
“드루킹이 운영하던 댓글 부대가
김경수 댓글부대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말씀하시는 것 같다”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김경수 의원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드루킹과 직접 만났고
▲드루킹으로부터 오사카 총영사 인사청탁을 받아, 이 내용을 청와대 인사수석실에 전달했으며
▲드루킹 사무실이 있는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 방문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청취자들 사이에서는
“김어준이 본인이 저지른 의혹에 대해 결자해지(結者解之)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본인이 일으킨 문제를 스스로 수습하기 위해 애쓴다는 것이다.
직장인 양모(38)씨는
“김어준은
김경수 의원과 드루킹이 무관하고,
김경수 댓글부대도 아니란 결론을 내리려고 계속 유도하는 것 같다”며
“팩트는
드루킹이 경공모에서 김경수 의원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회원들은 그렇게 믿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도
“‘보수세력이 댓글부대’라는 프레임을 짜고 의혹을 제기했는데
결국은...
김어준이 자승자박(自繩自縛)한 꼴”이라면서
“이제 와서 뻔뻔하게 ‘김경수 구하기’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17/20180417027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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