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의 시. 꽃(꽃이라는 이름) 김춘수시인 꽃 ( 꽃이라는 이름)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 2. 이런저런 이야기/3. 작명여담 201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