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전봉관의 人文學 서재] '협상의 달인' 이완용이 결정적으로 챙기지 못한 건…
이완용 평전(김윤희 지음,한결례출판)/전봉관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의 서평

그는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었고, 공문까지 작성할 수 있었지만, 일본어를 배우지는 못했다. 청일전쟁 이후에는 친일파가 주도한 정부에서 친러파와 연대해 '야당' 역할을 자임했다. 독립협회 결성을 주도해 위원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독립문 건립 때 가장 고액의 기부자가 그였다. 이설(異說)이 없지는 않지만, 지금 남아 있는 독립문의 현판 글씨가 그의 필적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조선에서는 드문 '마음이 발라 나라를 자기 목숨보다 중히 여기는 사람'(독립신문 1897년 11월 11일자)이라는 평가도 들었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일본 손아귀에서 고종을 구출하기 위해 춘생문 사건, 아관파천을 주도했다

대세가 이미 기울어진 상태였으므로 이완용이 아니라 그 누구도 망국적 조약을 체결을 막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완용의 오류는 조약 체결을 막지 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팔아먹는 조약의 협상을 다른 사람이 아닌 그 자신이 주도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나라를 팔아먹을 생각으로 정치에 뛰어드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정치의 본질적 기능은 대화와 타협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협상에 끼어들어 더러운 이름을 만대에 전할 필요는 없었다. 나라에 치명적인 손실을 끼치는 협상이라면, 비록 원안보다 나은 조건으로 협상을 이끌었더라도 비난을 피해갈 수 없음을 이완용의 삶이 보여준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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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 평전에 대한 서평을 읽고, 역사의식과 국가라는 조국을 다시 생각해보다.
이완용에대해 그냥 막연하게 매국노라는 생각으로,
당시 시대상황은 전혀 이해하지 않고 매도했던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든다.
그시대에 살았던 모든 사람에게 공동책임이 있지않나 생각해본다.
세월호 사건에서 보듯, 그 끔찍한 사고가 어디 선장과 유병헌이라는 구원파 교주만의 책임일까.
그역시 우리 사회의 공동의 책임이라고 본다.
사람의 몸에 병이 생기면, 종기가 생기거나 어딘가 통증이 온다.
사회나 국가도 마찮가지 어딘가 곪고,부패하면, 그병의 증상이 각종 사고나 사건으로 드러난다.
조심하라는 경고의 메시지요, 하늘의 꾸짖음이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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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완용평전에서 말한다.
처음부터 나라를 팔아먹을 생각으로 정치에 뛰어드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정치의 본질적 기능은 대화와 타협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협상에 끼어들어 더러운 이름을 만대에 전할 필요는 없었다-라고 썼다
- 그렇다면 그 더러운 욕은 누군가는 짊어져야하는데, 그런 사람이 없었다면 지금라는 현실도 있을까.
3 D업종을 모두가 싫어한다.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나서,
싸는 똥을 치우는 사람, 거리를 청소하는 사람이 없는
쓰레기 더미와 거리마다 똥 오줌으로 질퍽한 길을 걸어야 된다면..........
세상의 모든 존재들은, 나름대로 모두가 고마운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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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1858-1926)
이완용 사주 乙 辛 己 戊 乾命
未 亥 未 午 7大運
戊丁丙乙甲癸壬辛庚
辰卯寅丑子亥戌酉申
오복작명철학관. - 택일, 궁합, 작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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