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런저런 이야기/3. 작명여담

부모님의 소망이 깃든 이름을 소중하게 여겼다.그렇지만 개명 허가가 지난해(2015)에는 15만7000여 건이며,허가율은 평균 85%

언제나오복의향기 2018. 3. 9. 07:00

옛사람들은 이름을 소중하게 여겼다.

요즘은 모두가 개명열풍이다.

~개명 허가가 지난해(2015)에는 15만7000여 건이며,

~법원의 허가율은 평균 8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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尊名과 汚名.  존명과 오명 

 

문화일보 오피니언] 오후여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051301033811000001

게재 일자 : 2016년 05월 13일(金)

 

황성규 / 논설위원


 요즘 어린아이들 이름으로 인기 으뜸은 민준과 서연이라고 한다.

아기들의 이름을 짓는 신세대 부모들의 소망과 감각이 묻어난다.

영수와 영자는 70대 어르신들의 존함 가운데서 베스트였다.

유행어만 그런 게 아니라,

이름도 시대에 따라 바람을 타는 것이다.

 

그래선지 요즘은 이름을 바꾸는 사람이 많다.

개명 사유는 대체로 수부강녕(壽富康寧) 같은 운세와 관련이 있다.

2005년 11월 대법원의 관련 판결 이후 개명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실제로 그해에 7만2000여 건이던 개명 허가가 지난해(2015)에는 15만7000여 건으로 급증했다.

법원의 허가율은 평균 85%를 웃돈다.

부모님의 소망이 깃든 본명을 평생 사용하고 무덤까지 가져가던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풍속도다.

 

 

 

 

이름을 소중히 여기던 조선 시대의 유학자들은 이름이 여럿이었다.

태어나기 전의 태명이 있었는가 하면

본명을 갖기 전의 아명도 있었다.

말똥이, 개똥이 같은 아명은 높은 유아사망률과 관련이 있다.

천한 이름을 지어줌으로써 귀신이 귀한 생명을 함부로 거둬가지 못하게 하려는 액(厄)막이 관습이다.

 

아이가 자라서 본명을 가진 뒤에도

자(字)와 호(號), 시호, 필명, 택호 등 여러 이름이 있었다.

 

이름이 천하게 불리거나 오명(汚名)이 되지 않게 하겠다는 존명사상(尊名思想)이 그 배경이다.

이는 남의 본명을 함부로 부르는 것은 실례이므로 삼간다는

중국의 실명경피(實名敬避) 사상과 닮았다.

 

그만큼 이름을 소중하게 여겼다.  

대개의 한국인 성(姓)과 이름은 3자로 구성된다.

이름이 외자인 경우 그것이 곧 자신의 고유 이름이지만,

두 글자인 경우 항렬자(돌림자)를 제외하면 저만의 이름은 딱 한 글자뿐이다.

그래서 같은 이름을 가진 동명이인(同名異人)이 흔하다.

이를 달리 말하면 그 이름이 좋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좋은 이름이라고 해서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그중 누군가가 씻을 수 없는 오명이나 악명을 남길 경우

같은 이름을 쓰는 나머지 모두가 엉뚱하게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힘들여 짓고 고민 끝에 바꾼 이름이 하루아침에 흑칠된다…. 

사회 지도층 가운데는 상습적인 허언·식언으로 성(姓)을 갈아야 할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드날리던 이름값도 못 하는 사람이 적지않다.

비리 스캔들의 장본인으로 법정을 드나드는 인사들을 보면서

 새삼 이름값을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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尊名과 汚名.  존명과 오명, 악명

​#자(字), #호(號), #시호, #필명, #택호, #여러, #이름, #태명, #아명, #본명.

이름. ​외자 이름. 존함

 

동명이인(同名異人) 개명. 개명 사유 . 개명 허가.  항렬자(돌림자)

 

존명사상(尊名思想). 실명경피(實名敬避)

 

천한 이름. 이름값. 같은 이름. 좋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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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소망이 깃든 본명을

평생 사용하고

무덤까지 가져가던

옛사람들은 그만큼 이름을 소중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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