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一 命運 : 韋千里 命相, 淸代 오지창, 三命通會 육오산인, 역종기 신세설 1.위천리 명상韋千里 命相 여러 해 전 막 초겨울로 접어들 즈음, 오랫동안 소식이 끊겼던 친구가 남경으로 찾아왔기에 그를 아는 몇몇 친구를 불러 조촐하게 술자리를 마련하였다. 그 자리에 모였던 친구들은 명리학을 배운 시기도 비슷하고 현재 역술인으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회의 방향은 자연 명리쪽으로 흘러갔다. 이런 저런 한담을 나누던 중 한 친구가 작년에 뉴욕의 한 신문에 보도되었던 동일한 사주를 가진 두 남자 이야기를 꺼냈다. 결국 사주가 같았던 그 둘 중 한 사람은 정치무대, 다른 한 사람은 금융업계에서 확고한 지위에 올라 격(格)이 비슷한 인생을 살다 거의 같은 시기에 죽었다. 나도 그 때 그 기사를 읽었다. 50여만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