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생각하는 여유/6.시사.

한국GM 판매 쇼크가 노사정 강대강 대치가 길어지면 GM의 한국 철수는 '시간문제'라고

언제나오복의향기 2018. 3. 6. 23:58

 

'노사충돌'속 한국GM 판매 반토막…"회사 훅 가는건 시간문제"

군산공장 폐쇄 선언한 지난달 5804대로 전년대비 48% 급감
"회생 골든타임 놓치면 부평·창원공장까지 악영향"
외신 "한국인력 30% 줄일것"…정부·한국GM은 부인

 

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8&no=141131

  • 김정환,강영운,박의명 기자
  • 입력 : 2018.03.02 15: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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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김영환 씨(가명)는 최근 BMW 3시리즈를 구매했다.

미국 유학 시절부터 쉐보레 마니아였던 그는 원래 한국GM 중형 세단 말리부 구매를 고려했지만

한국GM '철수설'이 불붙자 고민 없이 BMW로 갈아탔다.

김씨는 "목돈 내고 사는데 한국에서 철수할지도 모르는 차를 살 이유가 없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돈이 들었지만 만족한다"고 말했다.

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 '후폭풍'이 내수시장을 강타했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판매량이 580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3%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소형 아베오(-41.4%)·중형 말리부(-64.5%)·레저차량(RV)인 트랙스(-57.5%) 등

준중형 크루즈를 뺀 전 차종 판매가 일제히 급감했다.

한국GM은 그동안 시장 부진 속에서도 현대·기아차에 이어 내수 3위 아성을 지켜왔다.

하지만 지난달 13일 군산공장 폐쇄 결정 이후 철수설이 불붙으며 판매망이 급격히 와해됐다.

지난달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단축 효과를 감안해도

현대·기아차(-5.5%), 쌍용차(-12.8%) 등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충격이 훨씬 심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군산공장 폐쇄 발표로

차량 사후서비스 문제, 중고차 가격 하락 등 소비자 우려감이 확산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체 연간 판매량(59만7165대)의 30.2%에 달하는 내수 한 축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시장 신뢰 상실→판매 감소→실적 타격→시장 신뢰 상실'이라는

악순환 폭탄에 불이 붙은 것이다.

답 없는 노사정…3者 강대강 대치

전문가들은 한국GM 판매 쇼크가 심해진 가운데

노사정 강대강 대치가 길어지면 GM의 한국 철수는 '시간문제'라고 내다봤다.

강성 노조로 인한 고비용 구조가 여전한 가운데

판매망까지 붕괴되며 투자 매력이 급격히 상실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한국GM이 강대강 대치로 회생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군산공장뿐만 아니라

부평·창원공장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표면적으로 정부와 GM은 정책 지원을 위한

3대 원칙(대주주 책임 역할·이해관계자 고통 분담·장기 경영정상화 방안)에 합의하며

'협상 모드'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면을 살펴보면 노사정 3자는

△군산공장 폐쇄

△인건비 절감

△신차 배정

△차입금·이전가격 한국법인 부담 완화 등을 놓고

사사건건 대립하며 대치 국면이 오히려 강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한국GM 노사는

3월 초 GM의 한국 신차 배정 결정을 앞두고 임금단체협상을 재개했지만

사측 인건비 절감 교섭안은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결렬됐다.

비용 절감 일환으로 추진한 희망퇴직 신청도 저조하다.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 직원(1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했지만

2000명 정도만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직원들이 희망퇴직 신청을 공장 폐쇄를 인정한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한국GM에 대해

하도급법 위반, 세무조사, 금융감독원 회계 감리조사 등을 예고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선 상태다.

GM은 한국 회생의 핵심 카드인 신차 물량 배정에 인색하게 굴며 협상 여지를 좁히고 있다.

GM 본사는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 중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후속 물량(프로젝트명 9BUX) 20만대를 한국에 할당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2011년 26만대에 달했던 군산공장 생산 대수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성의 있는 한국 사업을 위해서는

전기차 등 성장이 예상되는 차종 확보가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2일 한국GM이

한국 내 전체 인력의 30%에 해당하는 5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자체 입수한 문서를 인용해

GM이 한국 직원 1만6000여 명을 1만1000명으로 줄이는 계획을 한국 정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정부가 GM 측이 제시한 28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한국에서 감원만 하고 철수하지 않는 게 GM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정부가 신규 투자 제안을 수용한다면

두 개의 SUV 모델과 소형 차량 하나를 한국 생산시설에 더하고,

향후 10년간 11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로이터의 보도에 대해

"정부는 기사에 언급된 문서를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바 없다"며 부인했다.

한국GM 역시 "회생계획 문서를 제출한 바 없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 강영운 기자 /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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